[일요와이드]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…정치권 봉하 집결<br /><br /><br />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규모를 크게 줄였는데요.<br /><br />추도식에는 범여권 인사뿐 아니라 4년 만에 보수 야당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최창렬 용인대 교수, 이상휘 세명대 교수와 관련 얘기 나눠봅니다.<br /><br />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열리고 있습니다. 가장 눈에 띄는 건 추모객의 규모인데요.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일반 시민의 참석은 제한적이라고 합니다. 하지만 이미 추도식 전에 다녀간 분들도 많았고 특히 온라인으로 과거 영상을 보면서 추도를 하는 모습도 나타났다고 해요?<br /><br /> 이번 추도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당 대표들도 참석합니다. 특히 4년 만에 보수야당 당대표가 함께하는 것이 고무적인데요.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 이후 5·18 민주화운동 기념식도 함께하는 등 갈등 대신 통합의 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 같아요?<br /><br /> 주호영 대표가 어제 이명박·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최근 문희상 의장도 비슷한 얘기를 했었는데요. 확정판결 전이라 사면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정치적 해석은 어떻게 할 수 있겠습니까?<br /><br /> 올해 추도식 주제는 '낮은 사람, 겸손한 권력, 강한 나라'입니다. 추도사도 국무총리가 아닌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했는데요. 올해는 177석을 가진 여당으로서 겸손함과 책임감을 더 다짐하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?<br /><br />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추도사 들으셨는데 가장 강조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올해도 문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. 취임 첫해인 2017년 8주기 추도식에서 '현직 대통령으로 참석하는 건 마지막'이라고 했었죠. 임기 절반을 넘긴 시점에서 '노무현 정신'에 입각한 국정수행 잘되고 있다 평가하세요?<br /><br /> 통상 PK가 노무현 정신이 깃든 지역이라고 얘기합니다.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가 있고 부산 북구와 강서구는 지역주의 타파를 외쳤던 곳이었죠. 하지만 민주당 PK에서 악재가 계속되고 있어서요. 민주당에 대한 부산-경남 민심이 다소 달라졌다고 평가하시나요?<br /><br />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전국에서 큰 승리를 했지만 PK만 놓고 보면 전체 40석 가운데 7곳만을 사수한 겁니다. 지역주의를 감안하더라도 압승을 거둔 전국선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패배의 상처가 컸던 것 같아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